철원·포천 1박 2일 가을 여행 코스 추천
고석정 꽃밭에서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까지
오랜 친구·가족들과 함께 걷고 웃으며 남기는 1박 2일 힐링 여정

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10월, 오랜 벗들이나 가족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너무 먼 남도나 동해안은 버스 이동만으로 지치기 쉽고, 그렇다고 도심 근교만 둘러보기에는 모처럼 떠나는 가을 나들이의 특별함이 아쉽습니다.
특히 60~70대 시니어 동창 모임이나 가족 동반 여행이라면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장엄한 자연경관과 화려한 꽃, 멋진 단체사진 명소, 맛있는 지역 별미와 단체 숙소 동선이 막힘없이 연결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 철원·포천 가을 여행이 사랑받는 3대 이유
고석정 꽃밭에서 촛불맨드라미, 핑크뮬리, 버베나, 천일홍, 코스모스 등 10여 종의 가을꽃이 빚어내는 장관을 평탄한 산책로를 걸으며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직 암벽의 허공을 따라 놓인 3.6km 잔도길을 걸으며 수십만 년 화산 활동이 남긴 절벽과 에메랄드빛 강물을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가파른 등산로가 없어 관절에 무리가 없으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포토존과 넉넉한 단체 전원형 펜션이 밀집해 있어 동창회 및 가족 모임에 최적입니다.
🚗 1박 2일 추천 여행 코스 로드맵
출발지 출발 → 철원 도착 후 향토 별미(오대쌀 밥상 등) 점심식사 → 고석정 꽃밭 관람 → 고석정 협곡 탐방 → 한탄강 은하수교 산책 → 저녁 만찬 및 철원 펜션 숙박
[2일차 | 절벽 잔도길 트레킹과 포천 명소 투어]
아침식사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트레킹 → 포천 이동 및 점심(이동갈비·쌈밥) → 비둘기낭폭포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 → 귀가
① 철원 도착 및 든든한 점심식사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전 10시~11시경 철원에 도착하면, 먼저 전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철원 오대쌀 정식이나 민물매운탕, 손만두전골 등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채우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② 첫 번째 하이라이트: 10만 평의 꽃바다, 고석정 꽃밭

10월 철원 여행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는 단연 고석정 꽃밭입니다. 유휴지였던 광활한 군사 훈련장을 개간하여 조성한 대규모 꽃밭으로, 가을이면 촛불맨드라미, 핑크뮬리, 백일홍, 천일홍, 가우라, 억새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 가을 운영기간: 8월 말 ~ 10월 31일 (가을꽃 만개 시기는 9월 중순 ~ 10월 중순)
• 운영시간: 09:00 ~ 20:00 (입장 마감 19:00, 야간 조명 개장)
• 정기 휴무: 매주 화요일 휴무 (여행 일정 계획 시 필수 확인)
• 입장료: 성인 10,000원 / 단체(20인 이상) 8,000원
(※ 입장료의 50%를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즉시 돌려주므로, 관내 식당이나 카페, 농산물 구매 시 현금처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천혜의 절경을 품은 국민관광지: 고석정

꽃밭 관람 후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으로 이동합니다. 한탄강 한복판에 15m 높이로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바위와 푸른 강물이 절경을 이룹니다. 조선 명종 시절 의적 임꺽정의 은거지로도 유명하며, 강변을 따라 운항하는 통통배(유람선)에 오르면 협곡의 기암절벽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④ 송대소 주상절리를 내려다보는: 한탄강 은하수교

첫날의 마지막 코스는 한탄강 송대소의 주상절리 협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대칭 현수교 한탄강 은하수교입니다. 다리 중앙부에는 투명 강화유리 바닥이 설치되어 있어, 발아래로 흐르는 한탄강 협곡을 내려다보며 짜릿한 스릴과 함께 늦은 오후의 가을 노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⑤ 여행의 백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드르니 잔도)

둘째 날 오전의 핵심 일정은 단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레킹입니다. 순담계곡 매표소에서 드르니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총 3.6km 구간으로, 절벽의 허공에 캔틸레버 구조로 설치한 잔도와 출렁다리를 지나며 걷는 내내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 총 거리 및 소요시간: 편도 3.6km, 보통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소요
• 입장 시간: 09:00 ~ 16:00 (오후 늦게 가면 입장이 마감되므로 오전 첫 일정으로 방문 필수)
• 휴무일: 매주 화요일 휴무
• 코스 추천: 순담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초반 절경을 감상하기에 좋으며, 주말에는 순담-드르니 간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합니다.
⑥ 에메랄드빛 신비로운 협곡: 포천 비둘기낭폭포

철원에서 포천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마친 뒤,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된 비둘기낭폭포를 만납니다.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이 동굴처럼 움푹 파여 있고 그 안에 에메랄드빛 맑은 소가 고여 있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⑦ 대협곡 위를 건너는 아찔함: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폭포 바로 옆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50m 높이에서 200m 길이의 흔들리는 보도교를 건너는 코스입니다. 협곡의 스케일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최근 개통된 인근의 Y형 출렁다리까지 가볍게 연계해 둘러볼 수 있습니다.
⑧ 여행의 마침표: 명성산 억새와 어우러진 포천 산정호수

1박 2일 일정의 완벽한 마무리는 산정호수 둘레길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평탄한 수변 데크로드가 잘 닦여 있어 체력 소모 없이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으며, 10월에는 뒤편 명성산의 가을 단풍과 억새 물결이 호수 수면에 비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한눈에 보는 1박 2일 추천 시간표
| 일자 | 추천 시간 | 주요 방문지 및 활동 |
|---|---|---|
| 1일차 (철원) | 07:00 ~ 10:30 | 출발지 출발 → 고속도로 휴게소 휴식 → 철원 도착 |
| 11:30 ~ 12:30 | 철원 향토 맛집 점심식사 (오대쌀 밥상 등) | |
| 13:00 ~ 15:00 | 고석정 꽃밭 관람 및 단체 사진 촬영 | |
| 15:30 ~ 17:30 | 고석정 협곡 탐방 및 한탄강 은하수교 노을 조망 | |
| 18:00 이후 | 저녁 식사, 단체 펜션 체크인 및 친목의 시간 | |
| 2일차 (포천) | 08:00 ~ 09:00 | 숙소 체크아웃 및 아침식사 |
| 09:30 ~ 11:30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레킹 (순담~드르니) | |
| 12:00 ~ 13:00 | 포천 이동 후 점심식사 (포천 이동갈비, 쌈밥 등) | |
| 13:30 ~ 15:00 | 비둘기낭폭포 관람 및 한탄강 하늘다리 산책 | |
| 15:30 ~ 17:00 |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힐링 산책 후 귀가 |
✅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할 5가지 실전 팁
① 화요일 일정은 피하세요: 고석정 꽃밭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가 매주 화요일 휴무이므로, 수요일~월요일 사이로 일정을 잡아야 낭패가 없습니다.
② 잔도길은 무조건 오전에 방문하세요: 주상절리길은 16:00에 입장이 마감되며 오후에는 단체 관광객이 몰리므로, 둘째 날 아침 9시 30분경 첫 코스로 잡는 것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③ 편안한 트레킹화는 필수입니다: 산책로는 평탄하지만 주상절리길 3.6km 구간에는 철제 데크 계단과 오르내림이 있어 미끄럼 방지가 되는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④ 보온용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10월의 철원과 포천 한탄강 협곡은 강바람으로 인해 도심보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낮으므로 경량 패딩이나 도톰한 겉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⑤ 철원사랑상품권을 알뜰하게 쓰세요: 고석정 꽃밭과 주상절리길 입장 시 환급해 주는 상품권은 철원 관내 식당, 주유소, 카페에서 100% 현금처럼 유용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여행이 낯선 곳을 향한 모험이었다면, 나이가 들어가는 계절의 여행은 좋은 벗들과 따뜻한 같은 시간을 나누는 일입니다.
화려하게 수놓인 고석정 꽃밭의 꽃향기 속에서 한 번 웃고, 수십만 년 세월이 빚어낸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을 나란히 걸으며 또 한 번 웃는 시간. 일상의 번잡함을 털어내고 오랜 친구, 소중한 가족과 함께 올가을 가장 빛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맞이하는 이번 가을은 단 한 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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