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서 한탄강 주상절리까지
그리고 오랜 친구들과 걷고 웃으며 남기는 가을의 추억 만들기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친구들과 오랜만에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너무 먼 곳은 이동만으로 지치기 쉽고, 그렇다고 가까운 곳만 둘러보자니 모처럼 떠나는 여행의 특별함이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창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걷기가 지나치게 힘들지 않으면서도 볼거리가 많고, 단체사진을 남길 만한 장소와 식사·숙박 동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곳이 좋습니다.
🍂 이 여행이 좋은 이유
고석정 꽃밭에서 촛불맨드라미·코스모스·핑크뮬리 등 화려한 가을 풍경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한탄강 협곡의 절벽 사이를 따라 조성된 잔도길에서 색다른 풍경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걷기·관광·사진·식사를 적절히 섞을 수 있어 단체여행에 잘 어울릴 듯합니다.
🚗 천안 출발 · 수원 경유 1박 2일 전체 코스
천안 출발 → 수원 경유 →철원 도착 → 점심 → 고석정 꽃밭 → 고석정 → 한탄강 은하수교 → 저녁 → 철원 숙박
DAY 2
아침식사 → 한탄강 주상절리길 → 포천 이동 → 비둘기낭폭포 → 한탄강 하늘다리 → 산정호수 → 천안 귀가
① 천안에서 철원으로 출발
아침 일찍 천안에서 관광버스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교통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휴게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 봤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들이 대부분 70대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오전 7시 전후 출발 정도가 전체 일정과 체력 안배 측면에서 무난할 듯합니다. 수원을 경유해 철원으로 이동한 뒤 점심을 먹고 고석정 꽃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② 첫 번째 하이라이트 · 고석정 꽃밭

10월 철원 가을여행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단연 고석정 꽃밭입니다. 넓게 펼쳐진 평야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꽃밭이 이어져 10월이면 철원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대표 명소가 됩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촛불맨드라미, 가우라, 천일홍, 버베나, 백일홍, 코스모스, 코키아, 핑크뮬리, 억새,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식물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 운영기간 : 2026년 8월 28일 ~ 10월 31일
· 운영시간 : 09:00 ~ 20:00
· 매표마감 : 19:00
· 휴무 : 매주 화요일
· 대인 입장료 : 개인 10,000원 / 단체 8,000원 (일부 금액 철원사랑상품권 교환)
· 꽃 상태와 일몰 시각에 따라 운영기간·시간 변동 가능
산책로가 비교적 평탄한 편이어서 여러 연령대가 함께 움직이는 단체여행에도 잘 어울립니다.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모두 흩어져 사진을 찍기 전에 꽃밭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단체사진 한 장을 남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후 사진을 모아 보면 결국 가장 오래 남는 사진은 친구들이 모두 함께 웃고 있는 한 장입니다.
③ 꽃밭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고석정

꽃밭을 둘러본 뒤에는 가까운 고석정으로 이동합니다.
한탄강 물길 옆으로 우뚝 솟은 고석정의 거대한 기암과 주변 협곡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화려한 꽃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계단을 따라 강 가까이 내려가 바라보는 경치도 좋고, 운항 상황이 맞는다면 배를 타고 협곡을 바라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단체여행에서는 모든 사람의 체력을 고려하여 무리하게 아래까지 내려가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④ 한탄강 은하수교에서 바라보는 협곡

첫째 날 마지막 풍경은 한탄강 은하수교입니다. 송대소 일대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다리 위에 올라서면 강과 절벽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꽃밭에서 시작해 고석정을 지나 은하수교까지 오면 철원의 풍경이 왜 특별한지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수십만 년 자연이 만든 협곡 앞에 서는 하루”
⑤ 저녁은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동창여행에서는 관광지만큼 중요한 시간이 저녁입니다. 철원에서 숙소를 정한다면 버스로 다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저녁식사를 한 뒤 숙소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하루 종일 함께 걸었던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학창시절 이야기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어쩌면 명소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바로 이런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⑥ 여행의 최고 절경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둘째 날 아침에는 이번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어볼 예정입니다.
순담계곡과 드르니마을을 연결하는 길로 총 길이는 약 3.6km, 일반적인 관광 속도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필요합니다.
평범한 산책로가 아니라 한탄강 절벽의 허공을 따라 설치한 잔도와 다리를 지나가는 구간이 많아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이 나타납니다.
· 총 길이 : 약 3.6km
· 예상시간 : 약 1시간 30분
· 3월~11월 입장 가능시간 : 09:00 ~ 16:00
· 휴무 : 매주 화요일
· 우천·호우주의보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 가능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아래 한탄강이 나타나고, 바로 옆에는 수직에 가까운 암벽이 이어집니다.
특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에는 검고 회색빛을 띠는 절벽과 붉고 노란 숲, 푸른 강물이 한 화면 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룹니다.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한 친구가 있다면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3.6km 자체가 긴 거리는 아니지만 계단과 오르내림이 있고 중간에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간도 있어 개인 체력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철원에서 포천으로, 같은 한탄강의 또 다른 얼굴
주상절리길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뒤에는 경기 포천 방향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행정구역은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으로 바뀌지만 여행의 주인공은 계속 한탄강입니다. 한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협곡과 지형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이번 여행의 재미입니다.
⑧ 신비로운 협곡 · 비둘기낭폭포

포천으로 들어서면 비둘기낭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현무암 지대를 흐르던 물이 오랜 세월 암석을 침식하면서 깊은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주변에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하식동굴 등 한탄강 화산지형의 특징이 잘 남아 있습니다.
비둘기낭폭포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지질학적 가치도 높은 곳입니다.
물이 많은 시기에는 폭포와 푸른 소가 어우러져 더욱 신비롭고, 수량이 적을 때도 깊게 파인 현무암 협곡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⑨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대협곡

비둘기낭폭포 일대를 둘러봤다면 가까운 한탄강 하늘다리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곳에서 강과 협곡을 내려다보면 아래에서 보는 비둘기낭과는 전혀 다른 스케일이 느껴집니다.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인근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추가로 둘러보는 선택 일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들의 체력과 당일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⑩ 여행의 마지막은 산정호수에서 천천히

이틀 동안 꽃밭과 협곡, 절벽길을 둘러본 뒤 여행의 마지막은 산정호수에서 여유 있게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호수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뒤편으로 명성산이 펼쳐지고, 10월에는 주변 산세와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여행을 차분하게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체력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명성산 억새 산행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1박 2일 단체여행 일정에서는 굳이 산 정상까지 오르기보다 호수 주변에서 차 한잔하며 여유 있게 쉬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한눈에 보는 1박 2일 예정 일정
| 날짜 | 시간 | 일정 |
|---|---|---|
| 1일차 | 07:00 | 천안 출발 |
| 10:00 전후 | 철원 도착 및 휴식 | |
| 11:30 | 점심 | |
| 13:00 | 고석정 꽃밭 | |
| 15:00 | 고석정 · 은하수교 | |
| 18:00 이후 | 저녁식사 · 숙박 · 친목시간 | |
| 2일차 | 08:00 | 아침식사 |
| 09:00 | 한탄강 주상절리길 | |
| 11:30 | 점심 | |
| 13:00 | 포천 비둘기낭폭포 · 하늘다리 | |
| 15:30 | 산정호수 산책 | |
| 17:00 전후 | 천안으로 출발 |
※ 위 시간은 현재 계획안이며, 수원 승차시간과 교통상황, 식사 및 관광지 체류시간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여행 전에 꼭 확인할 것
① 화요일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석정 꽃밭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주요 관광시설이 매주 화요일 휴무이기 때문에 이번 코스는 수요일~월요일 일정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② 주상절리길은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오후 늦게 가면 입장시간에 쫓길 수 있으므로 둘째 날 아침 첫 일정으로 잡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③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꽃밭은 비교적 편하지만 주상절리길에는 계단과 데크가 이어집니다. 미끄럽지 않고 발이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10월 철원은 천안보다 쌀쌀합니다.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이나 바람막이를 준비하세요.
⑤ 출발 전날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세요.
꽃 개화 상태와 강우,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관광시설의 운영시간이나 입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런 모임이라면 특히 추천합니다
✔ 60~70대 친구들과 함께하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동창여행
✔ 부부 동반 친목여행
✔ 너무 힘든 산행은 부담스럽지만 자연풍경을 좋아하는 모임
✔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은 여행
✔ 꽃과 단풍, 강과 협곡을 한 번에 보고 싶은 사람
젊었을 때 여행은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일이었다면, 나이가 들수록 여행은 좋은 사람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석정 꽃밭의 화려한 가을꽃도 기대되고, 수십만 년 세월이 빚어낸 한탄강의 웅장한 절벽도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오랜 친구들과 함께 걷고 웃으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간입니다.
“좋은 여행지는 다시 갈 수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이번 가을은 한 번뿐일지도 모른다.”
수용 인원 : 기준 20명 / 최대 25명
23명 숙박 : 가능
객실 구성 : 방 4개 + 단체 거실 1개
화장실 : 4개로 안내
부대시설 : 취사 가능 · 바비큐 가능 · 잔디정원
주차 : 가능
고석정 거리 : 차량 약 9분
주소 : 철원군 갈말읍 윗삼성길 4
공개 기본요금 : 약 45만~50만원 + 추가인원 요금
연락처 : 010-8714-6972
23명이 한 숙소에 머물 수 있고, 방 4개와 넓은 거실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저녁에 모두 모여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잘 어울리는 전원주택형 단체 숙소입니다.
📌 한눈에 정리
추천시기 : 2026년 10월
여행기간 : 1박 2일
출발지 : 천안
핵심코스 : 고석정 꽃밭 → 고석정 → 은하수교 → 한탄강 주상절리길 → 비둘기낭폭포 → 한탄강 하늘다리 → 산정호수
난이도 : 보통
여행성격 : 동창여행 · 부부동반 · 가을꽃 · 단풍 · 자연경관 · 트레킹
올가을 친구들과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면,
화려한 꽃과 웅장한 협곡이 기다리는
철원과 포천의 한탄강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관광지 운영시간과 입장 여부는 기상상황 및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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